이날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작년보다 10% 늘었는데도 교통사고는 39.5% 줄었다”면서 ‘드론 효과’를 거론했다. 이에 본지가 드론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자 국토부는 그제야 설 연휴 기간에 드론이 뜨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담당 부서와 도공 확인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 사이 띄우지도 못할 드론으로 교통 단속을 한다고 경고한 데 이어, 뜨지도 않은 드론과 암행 순찰차를 연계해 교통사고를 줄였다는 잘못된 홍보 자료까지 만든 셈이다. 이날 오후 국토부는 부처 홈페이지에 있는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결과’ 보도자료에서 드론 관련 부분만 삭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167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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