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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남들이 궁금한 블라녀



 

그에 달린 답변

Comments
아른아른
공감해달라면서 정작 공감을 해주지는 않는 시대
완타치쑤리갱냉
공감해달라면서 정작 자기는 공감을 하지 않는 시댕
수컷닷컴
가사일이 다를건데 아침에 토스트하나 줄거면서 전업주부 어머니 보다 승진못하고 이자 갚은 우리가 더 힘들잖아 어머니 시대 집해온건 맞고? 월세 시작아님? 지금 시대는 전세임?
타넬리어티반
내가 여기서 같은 남자들한테도 저번에 말했는데 이건 남녀 문제가 아니고 세대의 문제같음. 나도 30대지만 어느 연령부터 갈리는건진 모르겠는데, 남자고 여자고 똑같아 어린애들은 이해만을 바라고 자신은 절대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지 않음. 그냥 지들 애로사항 우리나이의 고통 이런건 다 이해해주고 다 알아달라면서, 다른 세대가 혹은 자신과 다른 상황에서 다른 입장을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꼰대니 스윗한남이니 일단 자신과 구분해서 다른 부류로 단정짓고 갈리치기해서 공격할 생각만 하지. 남녀 갈등도 결국 다르면 일단 갈라치고 공격하는 그 세대의 특성임. 그 윗세대들은 왜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즘 애들처럼 갈라치고 싸우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하면 또 남탓을 해 이게 모두 정치인들 탓이고 스윗한남들이 여자들을 편들어줘서 그렇대 ㅋㅋ 그냥 얘들은 자신이랑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카테고리로 나눠서 갈라쳐서 욕하는거밖에 할줄 모르거 왜 그들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지 그런 얘길 왜 하는지는 관심도 없고 이해하려 하질 않음. 그냥 남녀 떠나 자기 입장만 있고 자기 입장만 이해받아야함.
qwe4021
[타넬리어티반] 정작 이 글을 쓰신 분도 그들이 왜 그럴까 라고 관심도 없고 이해하려 하질 않는다는게 재밌네요 과연 남녀 갈라치기가 그 세대들이 시작한걸까요? 지금 2030 세대들도 90~00년대에는 그런거 없이 자랐어요 특정 시기부터 한국식 페미니즘이 창궐하고 그걸 오냐오냐 해주니까 지금처럼 그 갈등이 심해진거구요
타넬리어티반
[qwe4021] 2030들이 9000년대에 왜 몰랐을까요 어렸으니까? 나도 30대고 9000년대엔 10대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땐 사회생활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는데 물론 인터넷이란게 지금처럼 손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발달하진 않았다는 특징이 있지만. 한국식 페미니즘이 한국에만 창궐하는거 아니고 외국 나가보시면 미친 꼴페미는 어느 나라에나 창궐해있었어요. 영국가면 자기 생리혈을 sns에 올리고 그런걸 찍어올릴 자유가 있다고 외치는 여자들을 볼 수 있구요. 미국도 pc주의에 절여진것만 봐도 꼴페미는 똑같이 존재함. 그니깐 이게 정치의 문제가 아니고 저는 스마트폰을 학창시절부터 쓰기 시작한 세대 이후에 발생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 완전히 터진 바다같은 인터넷 세계를 제대로 쓰기에 대다수의 사람은 너무 취약해요. 무슨 정치가 문제라기엔 이 나라 페미들의 정치적 힘은 약하기 그지없음. 언제 그들이 주류를 장악한 적이 있어요? 국힘당이고 민주당이고 걔들 이용하고 고깃덩어리나 던져줬지 한번도 페미가 정치 중심에 자리한적 없음. 근래에 정의당부터 해서 진보쪽 정당이 전멸한것만 봐도, 이미 거대양당은 페미를 손절침. 그동안 이용만 해온거지. 제가 딱 09년? 군에서 제대하고 갤럭시s를 사면서 스마트폰을 20대 초반에 쓰기 시작했는데요. 같은 30대 이면서도 진짜 세대차이가 너무 난다 싶은 세대가 딱 중고딩때부터 스마트폰 쓴 세대임. 대략 90년대 중반생부터 완전히 사고가 다르다는걸 느낌. 갈라치기에 취약한 중고딩때부터 난장판인 인터넷 여론을 손바닥에 쥐고 살았으니 그런 사고가 깊이 자리잡은거지. 무슨 정치의 문제 언론의 문제 페미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센
[타넬리어티반] 한세대 제너레이션을 관통하는 시대사상이라고 그걸 패러다임이라고 하는데 윗세대가 수직적문화가 패러다임이었다면, 현재 세대는 수평적문화를 원하는게 패러다임임 그걸 자꾸 수직적으로 깔아뭉개고 찍어누르려고 하고, 꼭 하는 이야기가 그 패러다임에 따라가다 보니까 다들 비슷하게 훈계하고 비슷하게 이야기 하니까 안들어도 뻔한거죠 .. 그냥 어떤 한 세대의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시대정신과 다른 세대에겐 꼰대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거에요, 그나마 윗세대들이 본인들은 안그랬다고 하는게 본인들과 다른 세대와 시대정신을 거의 공유 했기 때문인거고,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대중화 된게 고작 이제 약 10년인데, PC 대중화는 고작 20년임, 최소한 20년 이내에 유년시절을 보낸 어린 세대들의 패러다임은 윗세대들과는 확연히 다른데, 윗세대들은 PC의 대중화 같은 그런 수준의 혁신이 일어나지 않은 세대고 거기다가 유교적인가치관+군대문화가 만들어낸 수직적 문화의 패러다임은, 세대의 구분을 모호하게 할정도로 꽤 구속력이 강했던 거고, 이제 2030세대는 아예 다른 패러다임임에도 여전히 수직적으로 찍어누르려 하는데, 2030은 찍어누른다고 가만히 눌리는 존재들이 아니니까 .. 수직적인 세대 입장에선 싸가지없고 이기적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수평을 지향하는 세대는 나이를 불문하고 본인들이 마냥 눌리면 손해보는 것이고, 수직적으로 누르려고만 하는 윗세대의 생각을 이해하는것 이해하려 하는 것이 피곤하고 상당히 소모적인 일이라 생각하니까 이해하기 싫은거죠 .. 근데 이게 과연 나쁘기만 할까? 정 덤 좋게좋게 우리끼리 등등 그런 식으로 서로 봐주고 챙겨주고 그러던 시대를 지나서 일단 내밥그릇은 내가 챙기고 내 밥그릇이 깨졌으면 누가 고쳐주거나 바꿔주는걸 바라지는 않음, 그냥 받아들이는거지, 합리성을 갖추고 이야기 해서 말이 안통하는 세대는 절대 아님, 물론 내로남불 하는 인간들은 있겠지만 그런 ㅂ1ㅅ은 어느세대던 존재하는거고 .. 가끔 이상한 애들은 진짜 이상한 애들인거고 .. 오히려 윗세대는 갈라치기 안한다더니 지금 갈라치기 하는 글 적으셨는데요??
타넬리어티반
[정센] 수직적인 문화를 옹호하는거 아님. 저도 기성세대 문화는 극혐해요. 근데 그렇다고 20대들의 갈라치기 문화를 긍정하지도 않음. 갈라치기가 없던 시절은 없었겠져. 기성세대는 갈라치는 카테고리가 너무 적어서 주류냐 비주류냐 정도로 갈라서 주류는 정상인 비주류는 비정상으로 나눠서 살았으니 티도 안났던거지. 기성세대는 무조건 옳고 젊은 세대는 무조건 그르다는 얘기가 아님. 사이에 끼인 세대로써 보기에 니들도 문제가 있다고 좀 스스로 돌아보란 얘기임. 지금 20대들은 모든걸 갈라치고 구분해서 고립시킴. 수직이 아니고 수평도 아니고 그냥 나와 다른 모두를 카테고리로구분해서 갈라침. 갈라치기라는게 구분하고 파악하고 연구하려고 하는거랑 나와 다른 모든걸 혐오를 하려고 수도 없이 만들어내는거랑 같나요. 님 말하는대로 남 신경 안쓰고 나만 잘하는 정도에서 머물면 얼마나 좋아요. 저는 그런 20대의 피해 안주고 피해도 안받는다는 마인드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구요. 근데 그런걸 자기 합리화를 위해 다른 모두를 갈라치고 욕하는데 사용하는 고립성은 문제점이 될 수 있다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pc세대까지는 pc에 들어가야 인터넷과 닿을 수 있었다는 한계로 전부 기성세대로 봅니다. 제가 딱 20대 초반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스마트폰을 초중고딩때부터 쓴 세대가 지금 갈라치는 세대의 구분점이라고 봅니다. 성인들도 버티기 힘든 아수라장 인터넷 세계를 학생때부터 겪었으니. 가뜩이나 어릴땐 내집단 외집단 구분해서 갈라치는 성향이 강해서 누구나 그런 피해나 가해를 겪고 사는데, 그런 세대에 스마트폰으로 커뮤니티 들락거리며 이 세상 아수라를 보고 자랐으니 그런 세대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정센
[타넬리어티반] 갈라치기 문화라고 하시는데 갈라치기가 문화였던 적은 없습니다. 소수 일부의 문제였죠, 스윗한남 어쩌고 하는거는 편중된 배려에 대한 반발적인 기저반응이지 그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 젊은 사람들이 불만만 많고 이기적이라고 하시는데, 본래 가장 가진게 없는 자들이 제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시대변화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제가 젊은 세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존의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고, 변화의 키를 가장 실질적으로 쥐고 있는 사람들이죠, 젊은 사람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기존에 만들어낸 질서를 젊은이들이 변화시킬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혁명 외엔 없습니다. 그렇다고 혁명을 할것도 아니고, 군대에서 이등병이 병영생활이 부조리하다고, 병영생활 문화 전반을 모두 바꿀 권한이 있나요? 그나마 군대라는 조직은 마음의편지와 같은 병영부조리를 신고 할 수 있는 수단이 있고 그걸 통해 변화가 가능하다고 해도 기업과 사회 전반을 바꾸는건 권한을 가진 사람들 즉 기성세대들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항상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성세대는 본인들이 만든 질서와 문화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순응하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이니까요 ..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은 그 부조리 함을 고발하는것에 조금 더 크게 해주는 확성기의 역할이자 미리 보고 배우는 교본이며, 대화의 장을 열어줬고, 그에 따라 그동안 수십년동안 쌓여온 각종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변화시키려고 발버둥 치는 힘없는 세대일 뿐입니다. 더군다나, 인구가 감소해서 직접 비교를 해도 절대적으로 청년과 미래세대의 숫자가 불리한 마당에 지금 변화 시키지 못하면, 앞으로의 청년세대는 더욱 더 지옥을 맛봐야 합니다. 지금 회사들은 너 아니어도 괜찮다. 새로운 사람 뽑으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젊은 사람들의 의견들을 묵살하고 본인들이 짜놓은 틀에 강제로 맞추려 하지만, 변화가 없으면 기업도 죽고 앞으로 남아서 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도 더 없을 겁니다. "라떼는 말이야" 라는 말이 꼰대의 대표적인 단어가 된 것도, 이제는 나 때를 찾으면 안되는 세상이 곧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후루룩짭짭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 좋은건 받아들이고 새롭게 응용해서 발전시킴. 하지만 나쁜걸 보고도 수정하려 하지 않음. 가족이란 울타리가 필요하지만 워낙에 남보다 못한 가족이 많아서일까? 가족에 대한 정의도 새로워지고 있는 것 같음.
후루룹짭짭
[후루룩짭짭] 너 머냐? 난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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